원적산 둘레길 산에서 내려온 흙과 낙엽 치우기
원적산 둘레길 걷는 서구 시민입니다.
어제 (2월 6일 오후 4시쯤) 서구회관 주변에 주차후 등산길에 올랐습니다.
주말에 비와 눈이 와 둘레길 위쪽 산에서 흙과 낙엽이 내려와 둘레길에 소복히 쌓였는데
이름을 밝히지 않으시는 어르신 한분이 곡괭이(평소 갖고 다니신답니다)로 소복히 쌓인 흙과 낙엽을 A4 두장정도의
가마니에 담아 산 아래로 투척하시고 계셨습니다.
오늘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렇게 둘레길을 정리해오셨다고 합니다.
추운 날씨에도 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힘들게 일하고 계셨습니다.
날씨도 좋치 않아 모자를 써야 할 정도의 싸늘한 날씨에도 몸소 몸을 굽혀 둘레길 정리하시는 모습은
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. 그 장소뿐 아니라 계속 걸어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구간을 치우셨는지
둘레길이 반짝반짝했습니다. 이런 분은 마땅히 칭찬받으셔야 합니다.
성함이나 전화번호를 물어도 말씀 안하시고 다만 이 행동을 서구청 공무원중 한 분은 아실거라는 얘기만
흘리듯 들었습니다. 그분을 아시는 공무원은 이렇게 여러사람을 위해 애쓰시는 이 분에게 꼭 감사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.
사진이 여러장 있는데 한장만 들어가네요~